대전에서 30대 아버지가 두 딸과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 중이다.
대전 둔산 경찰서에 따르면, 28일 오후 8시 30분께 서구의 한 아파트에서 30대 후반 남성 A씨와 3살, 6살 난 두 딸이 숨진 채 발견됐다.
이들 부녀는 A씨 부친의 신고로 발견됐다. A씨의 부친은 아들과 연락이 닿지 않아 집에 찾아갔으나 문을 열어주지 않자 경찰에 신고했다.
집 안에서는 유서가 발견됐으며, 신변과 관련한 내용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타살 혐의점은 없는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09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