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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생활 논란' 허웅, 이번엔 팬서비스 '잡음'


입력 2024.07.03 11:10 수정 2024.07.03 11:10        표윤지 기자 (watchdog@dailian.co.kr)

한국프로농구 부산KCC 이지스 소속 허웅이 사생활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과거 허웅과 팬이 주고받은 DM(다이렉트 메시지)이 재조명되고 있다. ⓒ뉴시스

사생활 논란에 휩싸인 한국프로농구선수 허웅(31·부산 KCC 이지스)이 이번에는 무성의한 팬서비스로 또다른 논란을 일으키고 있다.


2일 각종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는 '탈덕한 허웅 팬이 올린 DM'이라는 제목의 글이 확산중이다.


해당 글에는 2년 전 허웅과 그의 팬 A 씨가 주고받은 대화 내용이 담겼다. 해당 글에 따르면 허웅은 A 씨에게 선물 받은 샤넬 미스트를 언급하며 "뿌리는 거 안 좋아" "나 샤넬처럼 독한 거 안 맞아"라고 말했다.


또 다른 대화에서 A 씨는 "이럴까 봐 휴가 일정 물어본 거였는데. 나 오늘 뭐 줄 거 있어서 지금 원주인데"라고 하자 허웅은 "놓고 가렴"이라고 답했다.


이들의 대화 내용을 본 누리꾼들은 "고마운 줄을 모르네" "착해 보였는데 팬서비스 왜 저래" "A 씨가 어디서 출발했는지는 모르겠지만 원주까지 갔다는데 저런 반응은" "기껏 홈경기 보러 갔는데 선물만 놓고 가라고 하면 진짜 팬심 식을 듯" 등 그를 비판하는 반응을 보였다.


한편 허웅은 지난달 26일 전 여자친구 B 씨를 공갈미수와 협박, 스토킹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및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다.


하지만 B 씨가 2019년 12월, 2021년 5월 두 차례 임신을 한 뒤 낙태한 사실 등 사생활을 폭로하면서 양측은 현재 진실 공방을 이어가고 있다.

표윤지 기자 (watchdog@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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