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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17일(수) 오늘, 서울시] 월 119만원 필리핀 가사도우미, 8월 6일까지 이용가정 모집


입력 2024.07.17 11:10 수정 2024.07.17 11:10        김인희 기자 (ihkim@dailian.co.kr)

서울 거주하는 12세 이하 아동 양육 가정 대상…하루 최대 8시간·주 최대 52시간

노숙인 44명에게 역사 주변 청소 일자리 제공…6개월 업무 후, 우수직원 재취업 연계

전력·통신·조도 등 생활데이터 분석…이상 의심되면 전화 또는 출동으로 안부 확인

ⓒ서울시 제공
1. '외국인 가사관리사 시범사업' 시작


서울시와 고용노동부는 외국인 가사관리사 시범사업 서비스 이용 가정을 17일부터 8월 6일까지 3주간 모집한다고 16일 밝혔다. 서비스 제공은 9월 초부터 이뤄질 예정이다.


서비스 이용은 세대 구성원 중 12세 이하 자녀(2011년 7월18일 이후 출생아)가 있거나 또는 출산 예정인 가정 등으로 소득 기준에 상관없이 신청 가능하다.


서비스를 제공할 외국인 가사관리사 100명은 한국산업인력공단과 고용노동부 주관으로 선발을 완료했다. 필리핀 정부가 공인한 관련 자격증 소지자 중 영어·한국어 등 어학능력 평가, 건강검진, 범죄이력 등 신원검증을 거쳐 선발됐다.


2. 노숙인에게 기차역 청소 사업단 일자리 제공


서울시와 한국철도공사는 노숙인들의 사회 복귀를 돕기 위해 16일 '노숙인 일자리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노숙인 44명에게 청소 사업단 일자리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올해 청소 사업단으로 선발된 노숙인은 소정의 교육과정을 거쳐 약 6개월간 서울역과 청량리역, 영등포역 등에서 하루 3시간씩 근무하게 되며, 약 94만원의 급여를 받게 된다.


노숙인 청소사업단은 2012년부터 시작된 사업으로 지금까지 약 640여 명의 서울 지역 노숙인이 사업에 참여했다. 이 가운데 23명은 한국철도공사 계열사에 재취업했다.


3. 인공지능·사물인터넷으로 5만7000가구 안부 확인


서울시복지재단 내 사회적고립가구지원센터가 지난 2022년 10월 개소한 이후 1년 9개월간 사회적 고립가구 스마트 안부확인서비스를 통해 안부를 확인한 건수가 총 5만7721건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스마트 안부확인서비스'는 일상생활에서 발생하는 전력·통신·조도 데이터를 AI(인공지능)와 IoT(사물인터넷)가 24시간 감지·분석하여 이상신호가 생기면 안부를 확인하는 복지서비스다.


전력·통신 등 생활데이터에서 이상신호가 발생할 경우 먼저 전화나 문자를 보내고 연락이 닿지 않으면 현장에 출동하며, 현장에서 문두드림이나 호명에도 불구하고 응답이 없으면 경찰 및 소방서와 공조해 안부 확인을 위한 개문 절차 등을 진행한다.

김인희 기자 (ihkim@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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