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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리 3점슛 9개’ 미국 농구 5회 연속 결승행


입력 2024.08.09 11:02 수정 2024.08.09 11:02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3점슛 9개를 퍼부은 커리. ⓒ AP=뉴시스

호화 군단 미국 남자 농구가 2024 파리 올림픽 결승에 진출, 5회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국제농구연맹(FIBA) 세계 랭킹 1위 미국은 9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베르시 아레나에서 열린 농구 남자부 4강전서 니콜라 요키치가 버틴 세르비아(4위)를 95-91로 꺾었다.


이로써 미국은 앞서 결승에 오른 개최국 프랑스와 오는 11일 결승전을 벌인다. 프랑스에는 지난 시즌 NBA 신인왕 빅토르 웸반야마가 속해있다.


미국은 3위에 그친 2004년 아테네 올림픽 이후 다시 최정예 멤버로 드림팀을 꾸렸고 지난 도쿄 올림픽 때까지 4연속 우승 기록을 이어갔다.


준결승서 만난 세르비아는 요키치를 중심으로 끈끈한 플레이를 펼쳤고 4쿼터 시작 때까지만 해도 13점 차로 앞서며 결승행을 눈앞에 두는 듯 했다.


하지만 미국의 집중력은 남달랐다. 득점 기계 케빈 듀란트가 본격적으로 득점 행진을 이어갔고 르브론 제임스가 코트를 지배하는 맹활약을 펼치며 점수 차롤 좁혀갔다. 이후 경기 종료 2분 24초를 앞두고 스테픈 커리의 3점포가 터지며 역전에 성공, 명승부의 승자로 남았다.


이날 미국은 커리가 3점슛 9개를 포함해 36점을 퍼부었고 르브론 제임스가 트리플 더블(16점 12리바운드 10어시스트)로 코트를 지배했다.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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