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및 수도권 지역 이동 가능성"
북한이 사흘 만에 쓰레기 풍선으로 추정되는 물체를 또다시 부양하고 나섰다.
합동참모본부는 7일 "북한이 대남 쓰레기 풍선(추정)을 또다시 부양하고 있다"며 "현재 풍향 고려 시 대남 쓰레기 풍선이 경기도 및 수도권 지역으로 이동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합참은 "국민들께서는 적재물 낙하에 주의하시고, 떨어진 풍선을 발견하시면 접촉하지 마시고 가까운 군부대나 경찰에 신고해 주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북한의 대남 풍선 살포는 지난 4일 이후 사흘만으로, 올해 들어선 25번째다.
군 당국은 지난달 23일 "북한의 쓰레기 풍선으로 인해 우리 국민 안전에 심각한 위해가 발생하거나 선을 넘었다고 판단될 경우, 우리 군은 단호한 군사적 조치를 시행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