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페이스북
X
카카오톡
주소복사

북한 "국경선 부근 포병부대에 완전사격준비태세 지시"


입력 2024.10.13 23:18 수정 2024.10.13 23:19        오수진 기자 (ohs2in@dailian.co.kr)

"13일 20시까지 사격대기태세 전환 및 각종 작전보장사업 완료할 것"

북한이 9일부터 남한과 연결된 도로·철길을 단절하고 방어 구조물을 구축한다고 밝힌 가운데 10일 경기 파주시 오두산전망대에서 북한 황해도 개풍군 북한군 초소와 대남확성기가 보이고 있다. ⓒ뉴시스

북한 인민군 총참모부가 국경선 부근 포병연합부대와 중요화력임무가 부과된 부대들에 완전사격 준비태세를 갖추라는 작전예비지시를 하달했다고 엄포를 놓았다.


13일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국방성 대변인은 "국경선 부근의 포병련합(연합) 부대들과 중요화력임무가 부과되여있는 부대들에 완전사격 준비태세를 갖출데 대한 10월 12일부 총참모부 작전 예비지시가 하달된 데 대해 공개했다"고 밝혔다.


총참모부는 전시정원편제대로 완전무장된 8개의 포병여단을 13일 20시까지 사격대기태세로 전환하고 각종 작전보장사업을 완료할 것을 지시했다.


지난 12일에는 북한군 총참모본부는 한국 무인기가 또다시 국경을 넘었을 때를 대비해 대상물을 타격하고, 그로 인해 무력충돌이 확대될 상황까지 가정해 각급 부대에 철저한 대처 마련을 주문했다. 수도 평양에서는 무인기 감시초소가 증강됐다고 통신은 전했다.


통신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수도 평양에 대한 대한민국의 중대 주권침해 도발행위로 하여 일촉즉발의 엄중한 군사적 긴장사태가 조성되고 있다"고 전했다.

오수진 기자 (ohs2in@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관련기사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