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K-컬처밸리 사업협약 부당해제 의혹 행정사무조사 특별위원회'가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특위는 18일 고양시 장항동 일대 K-컬처밸리 사업현장지를 방문, CJ라이브시티와 시행사인 한화건설로부터 사업현황을 보고받고 질의답변의 시간을 가졌다.
김영기 위원장(국힘 의왕1)은 인사말을 통해 "지난 8년간 추진이 지지부진 했던 여러 이유들을 찾고, 문제를 진단하고, 현장 조사를 통해 그 해결책을 제시하는 완전한 조사가 될 수 있도록 모두 함께 힘을 모으자"며 ""허허벌판인 부지가 조속히 공사하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위원들은 고양시민의 염원이 담긴 K컬쳐밸리 사업이 계속 방치되서는 안되며, 조속히 추진돼야 한다고 의견을 모았다.
이날 현장에서는 공사진척도 17%인 아레나 현장의 철골에 대해 추후 구조안전 진단을 어떻게 할 것인지 경기도에서 공영개발로 전환하는 과정에 있어 우선 아레나 공사 현장부터 시작한다면 언제 착공할 수 있는지, 한류천 수질오염 문제와 한국 전력의 전기 공급 가능 시기 등을 질의하고 확인했다.
이날 현장조사에는 전체 14명의 특위 위원 중 김영기 위원장, 백현종(국힘 구리1), 명재성(민주 고양5), 김태희(민주 안산2), 김완규(국힘 고양12), 유영일(국힘 안양5) 등 6명이 함께 했다.
한편, 조사특위는 오는 2일 제3차 회의를 열어 증인과 참고인 등을 채택하고 집행부로부터 그간의 추진과정에 대한 업무보고를 받을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