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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김건희 여사, 다음 순방 동행 안 한다"


입력 2024.11.08 11:30 수정 2024.11.08 11:33        송오미 기자 (sfironman1@dailian.co.kr)

"어제 대통령 담화 및 회견 후속 조치"

윤석열 대통령과 배우자 김건희 여사가 지난 11일 필리핀·싱가포르 국빈방문 및 한·아세안 정상회의 일정을 마치고 성남 서울공항에 도착해 공군 1호기에서 내리고 있다. ⓒ뉴시스

대통령실이 이달 중순 예정된 윤석열 대통령의 다자외교 순방에 김건희 여사가 동행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8일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김 여사가 (윤 대통령의) 다음 순방에 동행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 결정은 "어제 대통령 담화 및 회견의 후속 조치"라고 설명했다.


앞서 윤 대통령은 전날 대국민담화 및 기자회견에서 김 여사의 대외 활동과 관련해 "나와 핵심 참모 판단에 국익과 관련해 꼭 해야 하는 것이 아닌 활동은 사실상 중단해왔고, 앞으로도 중단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송오미 기자 (sfironman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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