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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퍼 없는 1조 991억 원! 오타니 넘은 소토, 뉴욕 메츠행…오버페이 반응


입력 2024.12.09 13:05 수정 2024.12.09 13:05        김태훈 기자 (ktwsc28@dailian.co.kr)

후안 소토 ⓒ AP=뉴시스

후안 소토(26)가 오타니 쇼헤이(30)를 뛰어 넘는 규모의 계약으로 뉴욕 양키스가 아닌 뉴욕 메츠로 향한다.


미국 스포츠 전문 채널 ESPN은 9일(한국시각) “뉴욕 메츠와 소토가 15년-7억 6500만 달러 계약에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무려 1조 991억 원. 41세까지 뛰는 셈이라 사실상 종신 계약이다.


연평균 5100만 달러에 달하는 최대 규모다. 지난해 ‘야구천재’ 오타니와 LA 다저스의 10년-7억 달러를 넘어섰다. 메이저리그(MLB) 역대 최고 기록이다.


오타니 계약과 달리 지급 유예(Defer)도 없다. 오타니의 7억 달러 계약은 지급 유예 때문에 4억 6000만 달러로 평가받는다.


뉴욕 메츠의 억만장자 구단주 코헨은 소토 영입에 매우 적극적인 태도를 보이면서 “반드시 잡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는데 결국 목표를 달성했다.


2018년 MLB에 데뷔한 소토는 워싱턴 내셔널스-샌디에이고 파드리스-뉴욕 양키스를 거치며 통산 936경기 타율 0.285와 201홈런 592타점 655득점 57도루를 찍었다.


2019년에는 워싱턴의 창단 첫 월드시리즈 우승을 이끌었고, 올해는 양키스의 월드시리즈 진출에 혁혁한 공을 세웠다. 소토는 이번 시즌 157경기 타율 0.288와 41홈런 109타점 128득점 166안타 출루율 0.419 OPS 0.989를 찍었다. 커리어 하이.


어떤 팀으로 이적해도 중심 타선에서 파괴력 있는 공격을 펼칠 타자라는 것에는 이견이 없지만, ‘투타겸업’ 오타니 보다 많은 돈을 지불하는 것은 ‘오버페이’라는 반응이 주를 이룬다.

김태훈 기자 (ktwsc28@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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