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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CBDC 사업, '카카오 그라운드X' 우선협상자 선정


입력 2021.07.20 15:11 수정 2021.07.20 15:11        이호연 기자 (mico911@dailian.co.kr)

기술 및 가격 평가 높은 점수...내달 사업 착수

한국은행 사옥 ⓒ 한국은행

한국은행이 20일 중앙은행 디지털화폐(CBDC) 모의실험 연구용역에 우선협상대상자로 그라운드X를 선정했다고 공고했다. 카카오 블록체인 자회사인 그라운드X는 라인플러스와 SK주식회사 C&C를 제치고 한은과 함께 CBDC모의실험을 시행한다.


앞서 지난 12일 그라운드X, 라인플러스, SK(주) C&C 3개 업체가 관련 사업 신청서를 제출한 바 있다. 그라운드X는 퍼블릭 블록체인 플랫폼 '클레이튼'을 개발해 운영중이다. LG전자, 셀트리온, 신한은행 등 30여개 기업과 협업중이다.


업계에 따르면 그라운드X는 기술평가와 가격평가에서 경쟁사들을 제치고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총 95.3754점을 획득하며 우선 협상 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한은은 이달 내 기술협상 등을 통해 계약을 최종 확정짓고 내달 그라운드X와 연구 사업에 착수한다. 사업 기간은 착수일로부터 10개월 이내로 내년 6월까지며, 최대 49억6000만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이호연 기자 (mico91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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