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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민석 "野, 윤석열·최재형 둘 다 버리고 플랜C 가동할 것"


입력 2021.07.23 10:08 수정 2021.07.23 10:08        송오미 기자 (sfironman1@dailian.co.kr)

"윤석열·최재형, 검증 못견디고 정책·비전도 제시 못해"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데일리안DB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2일 야권에서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최재형 전 감사원장이 아닌 '제3의 인물'을 대선 후보로 준비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여권의 유력 대권주자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열린캠프' 총괄 특보단장인 안 의원은 이날 KBS 라디오 '주진우 라이브'에 출연해"플랜A는 윤 전 총장을 야권 대선 후보로 생각했을 때 만지작거렸던 것인데 지금 마무리되고 있는 것 같다"며 "가족 문제, 본인의 말실수, 장모까지 구속되는 등 윤 전 총장이 검증의 시간을 버터내지 못할 것으로 야권이 보고 플랜B를 막 가동하기 시작하는 단계"라고 했다.


안 의원은 "플랜B 중심에는 최 전 원장이 있다"며 "플랜A든 플랜B든 정치는 명분인데 두 분 다 대통령이 되려고 검찰총장과 감사원장을 중도에 사퇴해 국민들은 도저히 명분을 인정해줄 수가 없을 것"이라고 했다.


이어 "최 전 원장도 결국 검증을 견디지 못할 것"이라며 "윤 전 총장이나 최 전 원장 두 분 모두 대한민국을 어떻게 이끌겠다는 정책과 비전을 보여주고 있지 못하기 때문에 야권에서 선택을 하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의


그러면서 "결국에는 플랜C가 기다리고 있다고 본다"며 "시점은 추석 전후가 될 것"이라고 했다. 다만 플랜C에 해당하는 구체적인 인물은 언급하지 않았다.

송오미 기자 (sfironman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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