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페이스북
X
카카오톡
주소복사

도쿄올림픽 참가자 123명 확진…‘노마스크’ 제재 예고


입력 2021.07.24 14:45 수정 2021.07.24 14:45        김은경 기자 (ek@dailian.co.kr)

마스크 미착용 선수·관계자 제재 예고

지난 23일 일본 도쿄 신주쿠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개막식. 마스크를 안 쓴 독일 선수단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연합뉴스

도쿄올림픽 참가자 중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감염된 누적 확진자 수가 123명으로 증가했다.


24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도쿄올림픽 조직위원회는 이날 선수 1명을 포함해 17명이 추가 감염됐다고 발표했다.


선수 1명을 빼고 14명은 조직위 위탁 업무 계약자이며 2명은 대회 관계자다. 대회 관계자 2명 중 1명은 선수촌에 투숙 중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도쿄조직위가 코로나19 감염자를 집계·발표한 이달 1일 이후 총 확진자는 123명으로 증가했다.


앞서 전날 열린 개회식에 입장한 선수 중 일부가 마스크를 쓰지 않은 채로 TV 카메라에 잡혀 논란이 됐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 크리스토프 두비 올림픽 수석국장은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는 선수, 대회 관계자들에게 제재를 가할 수 있음을 예고했다.


두비 국장은 교도통신 인터뷰에서 “가끔이지만, 마스크를 쓰지 않는 사람에게 제발 마스크를 착용해달라고 말하는 건 우리 모두의 의무인데 대부분 깜빡 잊는다”며 “마스크 착용과 관련해 참을 수 없는 행동을 할 때 제재를 취하겠다”고 말했다.

김은경 기자 (ek@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관련기사
김은경 기자가 쓴 기사 더보기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