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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 100일 송영길 "추락하던 당 지지율 반등 성공…대선 예측불가 상황"


입력 2021.08.10 11:48 수정 2021.08.10 11:49        송오미 기자 (sfironman1@dailian.co.kr)

"宋 체제 출범, 내로남불 위선 혁파 변화의 출발

지난 100일, 국민 눈높이 맞는 쇄신 전념한 시간

누가 대선 후보 되더라도 승리 가능 토대 닦을 것"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0일 오전 국회 당대표 회의실에서 열린 취임 100일 기자간담회에서 소회를 밝히고 있다.ⓒ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0일 "정권교체 여론과 정권재창출 여론 간의 격차가 한때 20%가 넘었지만 최근엔 한 자리 숫자로 좁혀졌다"며 "추락하던 민주당의 지지율도 반등에 성공했다"고 했다.


송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당 대표 취임 100일 기자간담회에서 "재보선 패배 이후 정권교체가 당연시되던 상황에서 벗어나 예측불가의 상황으로 바뀐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송 대표는 "송영길 체제의 출범은 무능한 개혁, 내로남불의 위선을 혁파하는 변화의 출발이었고, 유능한 개혁, 언행일치의 민주당으로 나아가는 첫 걸음이었다"며 "송영길 체제의 지난 100일은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변화와 쇄신에 전념한 시간이었고, 승리를 향한 변화를 준비하는 제1막이었다"고 했다.


그는 이어 ▲누구나집 프로젝트 ▲1가구1주택자 세제부담 완화 ▲LH 사태 재발방지를 위한 부동산 투기 근절법 처리 ▲2차 추경 처리 및 소상공인 손실보상 입법 ▲K-뉴딜 입법·규제 샌드박스 5법·경제 상생법·여순사건 특별법 등 주요 법안 250건 처리 등을 성과로 제시했다.


송 대표는 "앞으로 (내년 대선까지) 남은 211일 역시 민주당의 더 과감한 혁신, 더 확실한 승리를 목표로 주저 없이 전진해야 한다"며 "이를 위해 어느 대선 후보자 개인이 아닌 민주당 전체가 승리하는 경선을 만들어야 한다"고 했다.


그는 "도쿄 올림픽에서 주장 김연경 선수를 중심으로 '원팀 정신' 하에 세계적 강호들을 연달아 격파한 여자 배구팀의 모습에 국민들은 크게 감동했다"며 "우리 민주당의 여섯 후보님들도 모두가 하나라는 마음으로 두 달여 동안의 대장정에 임해주시리라 믿는다"고 했다.


그러면서 "공정하고 엄정한 경선 관리와 당 중심의 정책비전 준비, 후보자들 간 단결과 화합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누가 후보가 되더라도 반드시 승리할 수 있는 토대를 닦겠다"고 강조했다.

송오미 기자 (sfironman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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