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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김현식 30주기, 리메이크 앨범으로 기린다


입력 2021.08.11 09:12 수정 2021.08.11 09:13        박정선 기자 (composerjs@dailian.co.kr)

리메이크 앨범 ‘추억 만들기’, 11일 발매

규현·다비치·김재환·이석훈·백아연·옥주현 등 14팀 음원 수록

ⓒ슈퍼맨씨엔엠

고(故) 김현식 30주기 헌정 앨범을 통해 14곡의 명곡을 재조명한다.


11일 각종 음반 사이트 및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고 김현식 30주기 헌정 앨범 ‘추억 만들기’ 컴필레이션 앨범이 발매된다.


‘추억 만들기’는 고 김현식의 음악 인생을 되짚고 그의 명곡을 다시 한 번 곱씹을 수 있는 리메이크 앨범이다. 국내 내로라하는 아티스트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지난해 11월 1일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총 14곡의 음원을 발매하며 시대를 앞선 고인의 음악 업적을 재조명했다.


규현의 ‘비처럼 음악처럼’, 다비치 ‘내 사랑 내 곁에’, 김재환 ‘봄 여름 가을 겨울’, 이석훈 ‘추억만들기’, 알리 ‘넋두리’, 선우정아 ‘우리 이제’, 백아연 ‘변덕쟁이’, 페노메코 ‘언제나 그대 내 곁에’, 장덕철 ‘사랑 사랑 사랑’, 더원 ‘회상’, 최정원·유하 ‘어둠 그 별빛’, 옥주현 ‘사랑했어요’, 레떼아모르 ‘아무 말도 하지 말아요’, 하림의 연주곡 ‘한국사람’까지 앞서 순차적으로 음원을 발매하며 사랑 받아온 총 14곡이 수록됐다.


고 김현식이 30여곡의 자작곡을 만들며 뚜렷한 음악적 색깔을 표현해온 불세출의 뮤지션인 만큼, 이번 앨범은 고인의 감성을 고스란히 담아내면서도 원곡과는 색다른 느낌의 리메이크로 감동을 선사한다. 후배 아티스트들은 다채로운 보이스로 고 김현식의 명곡에 숨을 불어넣으며 음악 팬들에게 특별한 여운을 선사할 예정이다.


슈퍼맨씨엔엠의 손성찬 대표는 “30년이라는 긴 세월이 흘렀음에도 여전히 사랑받고 있는 고 김현식 선배님의 음악들을 재조명하고자 ‘추억 만들기’를 기획하게 되었다. 한 편의 시와 같은 음악들을 현대적인 감성으로 재해석하여 모두가 지친 이 시기에 위로를 안길 수 있는 음악을 만들고 싶었다. 앨범에 자발적으로 참여해주신 실력 있는 후배 가수들, 응원해주시는 많은 분들에게 감사함을 느끼며 故 김현식 선배님의 천재적인 음악성이 대중들에게 잘 전달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박정선 기자 (composerj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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