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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트하우스3' 측 "광주 붕괴 참사 장면 사용 죄송…삭제 조치"


입력 2021.09.04 16:07 수정 2021.09.04 16:08        장수정 기자 (jsj8580@dailian.co.kr)

"내부 조사 통해 해당 장면 쓰게 된 경위 파악하고, 재발 방지할 것"

'펜트하우스3' 측이 부적절한 영상을 사용한 것에 대해 사과했다.


ⓒSBS

4일 SBS 금요드라마 '펜트하우스3' 측은 "일부 장면에 광주 학동 붕괴 사고 및 포항 지진 피해 뉴스 화면 등 부적절한 장면이 사용된 것으로 확인됐다"며 "광주 학동 붕괴 사고 피해자 및 가족 분들, 포항 지진 피해자 및 가족 분들, 그리고 모든 시청자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 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문제를 파악한 후, 해당 장면을 재방송 및 VOD에서 삭제 조치 중"이라며 "또한, 철저한 내부조사를 통해 해당 장면을 쓰게 된 경위를 파악해 재발 방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끝으로 "이번 일로 인해 아픔과 실망을 느끼셨을 모든 분들께 다시 한번 고개 숙여 사과 드린다"고 덧붙였다.


전날인 3일 방송에서는 주단태(엄기준 분)가 설치한 폭탄으로 헤라팰리스가 붕괴됐다. 붕괴된 헤라팰리스가 뉴스로 보도되는 장면에서, 지난 6월 광주광역시 학동에서 발생한 실제 붕괴 사고 영상이 사용돼 논란을 빚었다. 여기에 헤라팰리스 주민들이 모여있는 장면에서는 포항 지진 피해 이재민 모습이 사용돼 논란이 가중됐다.

장수정 기자 (jsj858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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