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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U+, AWS 클라우드에 5G 코어 장비·MEC 수용


입력 2021.09.07 09:00 수정 2021.09.07 08:56        김은경 기자 (ek@dailian.co.kr)

AI·머신러닝·빅데이터 등 자원 활용도↑

네트워크 품질 향상·맞춤형 서비스 기여

LG유플러스가 7일 AWS 클라우드에 5G 코어 장비·MEC 서비스를 동시에 수용하는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LG유플러스 직원들이 AWS Outposts 서버를 살펴보고 있는 모습.ⓒLG유플러스

LG유플러스는 아마존웹서비스(AWS), 삼성전자와 협력해 국내 통신업계 최초로 AWS 클라우드에 5세대 이동통신(5G) 코어 장비·멀티엑세스엣지컴퓨팅(MEC) 서비스를 동시에 수용하는데 성공했다고 7일 밝혔다.


LG유플러스는 AWS 아웃포스트(Outposts) 서버를 별도 구축해 삼성전자의 5G 코어 장비를 설치했고 자율주행로봇을 작동하는 MEC 서비스를 동시에 수용하는데 성공했다.


AWS Outposts는 일관된 하이브리드 환경을 위해 동일한 AWS 인프라, AWS 서비스, 응용프로그램인터페이스(API)와 도구를 모든 데이터 센터, 코로케이션(co-location) 공간, 수요 고객 사이트에 제공하는 완전관리형 서비스다.


이번 실증을 통해 LG유플러스는 서버 구축·운영 비용을 최소화하면서도 5G 서비스의 지연시간 단축과 보안 강화 등의 효과를 얻을 수 있음을 확인했다고 강조했다. LG유플러스는 AWS Outposts를 사용해 삼성전자가 개발한 단독모드(SA) 5G 코어용 클라우드 네트워크 기능(CNF)을 실행했다.


통신사가 범용 x86서버에 SA 5G를 구현하는 대신 AWS Outposts 서버에 구현하면 운영과 용량 확장에 유연성을 제공하는 Amazon EKS를 사용해 네트워크 구축·운영 측면에서 이점을 제공한다.


그간 국내 통신업계에서도 클라우드 업체와의 협력을 통해 서비스 인프라를 일부 클라우드에 도입하는 사례는 있었지만 5G 코어 장비와 MEC 서비스를 퍼블릭 클라우드 플랫폼에 구축해 상용에서 실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상헌 LG유플러스 네트워크(NW)선행개발담당은 “머신러닝과 같은 AWS 클라우드 서비스는 새로운 네트워크 서비스를 개발해 고객 경험을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 클라우드 기반 기지국 기술 등 차세대 네트워크 기술 확보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김은경 기자 (e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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