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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정부 청년 일자리 창출 해결사로…‘AI 혁신스쿨’ 가동


입력 2021.09.07 14:00 수정 2021.09.07 15:41        김은경 기자 (ek@dailian.co.kr)

연간 1200명·2024년까지 총 3600명 AI 인력 양성 추진

구현모 “정부 ‘청년희망 ON’에 기술·자원 적극 활용할 것”

구현모 KT 대표가 7일 서울 서초구 우면동 KT 연구개발센터에서 ‘디지코 KT AI 혁신스쿨’(가칭) 프로젝트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KT

KT가 정부의 청년 일자리 창출 정책 지원에 나섰다.


KT는 고용 문제를 해결하고 취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청년 구직자를 대상으로 인공지능(AI) 무상교육 ‘디지코 KT AI 혁신스쿨’(가칭)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구현모 KT 대표는 이날 서울 서초구 우면동 KT 연구개발센터에서 김부겸 국무총리와 현장 간담회를 갖고 연간 1200명, 2024년까지 총 3600명의 AI 인력 양성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열린 간담회에는 김 국무총리, 구윤철 국무조정실장, 박화진 고용노동부 차관, 오영식 국무총리 비서실장, 윤성욱 국무조정실 제2차장, 구 대표를 비롯해 신현옥 경영지원부문장 부사장, 홍경표 융합기술원장 전무, 우정민 KT DS 대표 등이 자리했다.


중소기업 대표로 이용훈 에이앤티솔루션 대표와 허경수 디케이아이테크놀로지 대표, AI 스타트업에서 인턴활동을 하고 있는 박소은 학생 등도 참석해 현장의 소리를 전했다.


KT는 교육 기회가 부족한 지방 학생들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이번 혁신스쿨을 새롭게 선보인다. 2018년 청년 구직자를 대상으로 한 AI 전문가 육성프로그램 ‘AI 아카데미’와 이를 고도화한 ‘4차산업 아카데미’, 임직원 리스킬링 프로그램인 ‘미래인재육성프로젝트’ 운영 경험과 노하우를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AI 혁신스쿨은 대학생과 청년구직자를 대상으로 하는 맞춤형 무상 교육으로 코딩 교육과 AI·디지털전환(DX) 기술을 활용한 프로젝트 실습 등 5개월 과정으로 운영한다. KT의 6대 광역본부를 거점으로 광역본부별로 연간 200명을 선발하며 오는 12월 시작해 2024년까지 총 3600명의 지역인재 양성을 목표로 한다.


모집분야는 AI 개발자와 DX 컨설턴트 두 분야다. KT의 채용전환형 인턴십과 연계해 AI 혁신스쿨 수료생 중 우수인력은 인턴 과정을 거쳐 정식 채용한다.


김 총리는 이번 간담회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취업난에 힘든 청년들에게는 일자리가 최고의 희망”이라면서 KT에 감사 인사를 전했다.


구 대표는 “대한민국의 미래인 청년을 위해 국민기업 KT가 최선을 다하겠다”며 “앞으로도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청년희망 ON’ 프로젝트에 KT의 기술과 자원을 적극 활용해 청년에게는 희망을 주고, 중소 벤처 기업들에게는 성장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협업하고 고민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은경 기자 (e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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