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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이후 20대 대출 35.2% 급증


입력 2021.09.20 07:54 수정 2021.09.20 07:54        부광우 기자 (boo0731@dailian.co.kr)

서울 중구의 한 은행 대출 창구 모습.ⓒ데일리안 류영주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발생 이후 20대의 가계대출 잔액이 다른 세대보다 눈에 띄게 불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민형배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공개한 금융감독원의 자료에 따르면 올해 6월 말 기준 만 19세 이상 만 29세 미만의 은행권 가계대출 잔액은 33조4166억원으로, 코로나19 확산 이전인 2019년 말 대비 35.2% 급증한 것으로 집계됐다.


전체 연령대의 가계대출 대출이 765조6000억원으로 같은 기간 대비 14.8% 늘어난 것과 비교하면 두 배가 넘는 증가율이다.


특히 20대가 전·월세 등 주택임차에 쓴다고 밝힌 대출만 15조4949억원으로 59.4%나 늘었다.


이밖에 생계자금 대출도 30.0% 늘어난 5조6076억원을 기록했다. 주택구입용 대출잔액은 5조2988억원으로 4.3% 증가했다.

부광우 기자 (boo073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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