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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청 "추석 이후 확진자 증가 가능성…다만 폭발적이진 않을 것"


입력 2021.09.20 15:25 수정 2021.09.20 15:26        황보준엽 기자 (djkoo@dailian.co.kr)

방역당국이 추석 연휴 이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더 늘어날 수 있다고 전망했다.ⓒ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방역당국이 추석 연휴 이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더 늘어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다만 급증 가능성에 대해선 선을 그었다.


이상원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역학조사분석단장은 20일 정례브리핑에서 "추석 전에 상당히 많은 접촉과 이동량 증가가 수시로 확인됐기 때문에 이로 인해서 환자가 증가할 수 있는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이어 "증가의 패턴 자체가 폭발적이기라기보다는 점진적일 가능성이 더 있으며, 정부에서도 폭발적인 유행이 발생해 의료에 부담이 가는 일이 없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백신 예약시스템의 이용도 당부했다. 이 단장은 "청장년층 중 아직 백신 예약을 하지 못한 분들은 오는 9월30일 오후 6시까지 미접종자 예약을 통해 예약해주길 바란다"며 "예약을 이미 완료한 분들이라면 예약된 일정에 따라 오는 10월2일까지 접종에 동참해달라"고 했다.


이어 이어 "이미 예약을 했더라도 SNS 당일신속 예약서비스(카카오, 네이버) 등을 통해 잔여백신을 활용한 접종을 신청하면 더 빠르게 접종받을 수 있다"며 "청장년층의 경우 이미 백신을 접종받았거나 다른 대상군으로 예약한 분들을 고려하면 현재까지 인구 2241만5000명 대비 84.4%가 참여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사전예약 기간 종료 이후에는 별도의 예약 기회를 주지 않을 계획이다. 홍정익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 예방접종관리팀장은 "전체적인 접종 상황과 필요성을 검토해서 필요하다면 (미접종자에 대한 추가적인 사전예약 기회 제공을)고려하겠지만 지금은 미접종자에 대한 예약을 10월에 다시 열 계획은 없다"고 말했다.

황보준엽 기자 (djkoo@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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