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사 과정서 나온 것에 논평 자제해야"
더불어민주당 대권 주자인 이낙연 전 대표가 28일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과 관련해 "이재명 경기지사의 이제까지의 설명을 믿는다"고 말했다.
이 전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소상공인 특별대책 기자회견을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수사가 종합적이고 체계적으로 진행돼서 빠른 시일 안에 진실이 규명되길 바란다"면서 이같이 언급했다.
이 전 대표는 국민의힘이 의혹 규명을 위한 특검을 요구하는 데 대해 "특검은 입법사항이다. 여야 간 협의와 국회의 결단이 필요하다"면서 "반면 합동 특별수사본부는 정부가 결정하는 것이라 (바로)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어제 부산에서 특수본 설치를 요구했고 그 요구는 지금도 유효하다"며 "경찰에 이어 검찰도 수사를 시작한 것으로 보인다. 수사 과정에서 나온 것 하나하나에 대해 논평하는 것은 자제해야 한다"고 했다.
한편 이 후보는 이날 △손실보상·피해지원 위한 20조원 재정 투자 △20조원 규모의 한국형 임금보호제 도입 △소상공인·자영업자 대출 및 임대료 압박 해결 등을 담은 '위드 코로나 소상공인 특별 대책'을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