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가 주차된 차량 4대·오토바이 시멘트 벽돌로 내리쳐
인근 무인편의점 들어가 물건 던지며 행패 후 도주
서울 양천구 목동 일대에서 주차된 차량과 오토바이를 벽돌로 파손한 혐의를 받는 20대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양천경찰서는 20대 A씨를 특수손괴 등 혐의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5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3일 오후 5시께 양천구 목동의 한 주택가에 주차돼 있던 차량 4대와 오토바이를 시멘트 벽돌로 내리쳐 부서뜨린 혐의를 받는다.
A씨는 인근 무인 편의점에 들어가 물건을 던지는 등 행패를 부린 뒤 달아난 혐의도 받고 있다.
피해자 신고를 받아 출동한 경찰은 현장 인근 폐쇄회로(CC)TV 영상 등을 확보하고 용의자를 특정했다.
현재까지 다친 사람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관계자는 "피해자를 조사하고 피해 내역을 확인하는 등 사전절차를 진행하고 있다"며 "조만간 A씨를 불러 당시 음주상태였는지 등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