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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승범 "증시 변동성 대응 강화…과도한 불안심리 자제"


입력 2021.10.07 09:08 수정 2021.10.07 09:09        김민석 기자 (kms101@dailian.co.kr)

금융시장 점검회의 개최

고승범 금융위원장(오른쪽)이 6일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의 금융위원회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의원들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단

고승범 금융위원장이 최근 변동성이 심화되는 증시에 대한 시장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국내 기업이 견조한 실적을 나타내고 있는 만큼 과도한 불안심리는 견제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7일 고 위원장은 금융정책국, 자본시장국 간부와 금융시장 점검회의를 개최하고 현재 상황과 관련한 증시 동향과 리스크 요인을 점검했다.


고 위원장은 "최근 우리 증시 변동성 심화는 글로벌 인플레이션 장기화와 미국 테이퍼링, 정부부채한도 이슈, 중국 전력난 및 헝다그룹 이슈 등 주로 해외 발 악재에 따른 것"이라며 "당분간 변동성 확대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긴장감을 가지고 시장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해주길 바란다"고 피력했다.


이어 "우리 기업의 견조한 실적과 양호한 거시경제 상황을 감안할 때 과도한 불안심리를 갖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지난달 국내 수출액은 558억30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6.7% 상승했다. 역대최고치에 해당한다. 아울러 올해 성장률은 4.0% 상회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마지막으로 고 위원장은 "기재부, 금감원, 거래소 등 관계기관과도 긴밀히 협력해 국내외 투자자 동향 등을 예의주시할 것"이라며 "변동성이 과도해질 경우 적시에 대응해 불필요한 시장 불안이 확산되지 않도록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김민석 기자 (kms10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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