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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희의 이재명 찬양…"그는 성공한 전태일"


입력 2021.10.09 14:18 수정 2021.10.09 14:19        이충재 기자 (cjlee@dailian.co.kr)

"대장동 집중포화를 개발이익 국민환수제로 승화시켜"

최민희 "이재명은 성공한 전태일이다" ⓒ최민희 페이스북

최민희 더불어민주당 전 의원이 9일 이재명 경기도지사를 "성공한 전태일"이라고 주장했다.


최 전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도시빈민의 아들 이재명, 소년공 생활, 검정고시, 수능, 중대 장학생, 사시합격, 연수원에서의 노무현강연, 그리고 민변활동, 성남에서의 시민운동 등을 훑어보며 전태일열사가 연상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전태일이 검시에 붙고 대학생이 되고, 사법고시에 합격했구나"라며 "역사는 시계를 초월해 이렇게 이어지는 것이구나 싶었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에 휩싸인 이 지사와 관련해 "이재명을 통해 도시빈민의 한, 전태일의 한을 풀 수 있을까 하는 기대가 생겼다"고 주장했다.


그는 "대장동 집중포화를 개발이익 국민환수제로 승화시키고 성남의 뜰 청렴계약서로 성남시에 화천대유 이익분배 중단을 요구하는 이재명을 보며 다른 기대도 생겼다"며 "유능하게 개혁의 성과를 낼지도 모르겠다는 기대"라고 했다.


또 "유능한 사이다 진보, 양극화(사실은 일점 극화)에 맞서 사람다운 최소 생활보장으로서의 기본소득 기본주택 기본금융을 주장하는 이재명"이라고 거듭 극찬했다.


최 전 의원은 해당 글과 함께 이 지사의 어린시절 사진과 전태일 열사의 사진을 나란히 올리기도 했다. 최근 이 지사 대선캠프에서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어린 시절 옷과 비교해 논란이 된 사진이다.

이충재 기자 (cjle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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