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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측 "이낙연 불복 가능성…승복 필요"


입력 2021.10.11 15:31 수정 2021.10.11 15:31        강현태 기자 (trustme@dailian.co.kr)

"靑도 원만한 경선 진행 언급"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의원 국회사진취재단 ⓒ데일리안 류영주 기자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1일 이낙연 전 대표 측의 경선 불복 움직임과 관련해 "승복을 해주시는 게 필요하다"고 말했다.


민주당 차기 대선후보인 이재명 경기도지사 캠프 총괄본부장인 박 의원은 이날 KBS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와의 인터뷰에서 "청와대에서도 경선 과정이 원만하게 진행된 부분에 대해 특별히 언급했고, 과정을 봐도 절차에 위배됐다든지 하는 것이 없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 의원은 "2012년 경선에서도 비슷한 논란이 있었다"며 "그때도 '중도 사퇴하신 분들이 얻었던 표를 무효로 하면 모수가 작아져 결선투표 없이 후보가 결정되는 것 아니냐'고 2·3위 후보들이 문제제기를 했었다. 그때도 지금과 같은 방식으로 처리가 됐다"고 강조했다.


이어 "작년 8월 특별당규로 다시 그 규정을 확인한 것"이라며 "이의제기하실 수 있지만 당으로서도 다른 해석의 여지는 없지 않을까 이렇게 보고 있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이 전 대표 측이 법적 대응에 나설 가능성에 대해서는 "그럴 가능성도 있을 수는 있을 것"이라면서도 "그 경우 당이 굉장히 혼란스러운 상황에 빠질 것이다. 법원에 문제를 제기하는 것까지는 안 가주셨으면 한다. 그 부분에서는 당도 역할을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그는 이 지사와 이 전 대표가 '교집합'을 마련해야 하지 않겠느냐는 지적에 대해선 "우선 당에 이의제기한다니 당의 판단을 기다려봐야 한다"며 "당의 판단에 대한 이 전 대표 측의 반응도 봐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강현태 기자 (trustm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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