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온라인 화상회의 방식 개최
환경부는 27일 ‘지속가능한 물 기반시설(인프라) 재정비 및 관리 개선 방안’을 주제로 제4차 국가 물산업 진흥포럼을 온라인 화상회의 방식으로 개최한다.
물산업 혁신 및 지속가능 방안 마련을 위한 이번 포럼은 물 기반시설 재구축 현황부터 제도개선 사항과 정책 방향, 재원 마련에 관해 각계 전문가들이 의견을 나누는 형태로 진행한다.
먼저 도중호 삼보기술단 부사장이 ‘노후 물 기반시설 재구축 현황 및 제도개선 방안’을 주제로 국내 노후 상하수도 시설의 운영현황과 재구축 필요성을 살핀다.
도 부사장은 선진 하수처리 공정 설계 방안을 제시한다. 아울러 국내외 우수 하수도 설비 재구축 사례를 분석하고 장래 기술개발 및 제도개선 방안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김길복 한국수도경영연구소장은 ‘물 기반시설 개선을 위한 재원 마련 방안’을 주제로 물산업 여건, 물관리 정책 등 주요 물 기반시설과 관련한 환경변화와 재원 현황을 분석한다. 투자자 다변화와 투자재원 다양화, 민간 자발적 투자 유도 등 재원 마련 방안에 대한 발표도 함께할 예정이다.
이어서 발표내용을 중심으로 물분야 6개 학회와 산업계, 관계기관 등 전문가들이 심층 토의를 벌이게 된다.
환경부는 이번 포럼에서 제안된 내용을 바탕으로 신규 정책 연구 과제를 발굴하고 물관리 정책에 반영할 계획이다.
손옥주 환경부 수자원정책관은 “노후 물 기반시설 재구축은 안전한 먹는물 공급과 같은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물 서비스 질 향상과 직결돼 있다”며 “지속 가능한 물 기반시설 확보를 위해 환경부가 앞장서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