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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환경과학원, 자외선 지수 등 환경위성 관측영상 5종 추가


입력 2021.10.28 12:02 수정 2021.10.28 08:47        장정욱 기자 (cju@dailian.co.kr)

총 13종 정보 제공…내년 7종 추가

천리안위성 2B호에서 제공하는 자외선 지수. ⓒ국립환경과학원

국립환경과학원은 오는 29일부터 정지궤도 환경위성(천리안위성 2B호) 관측 영상 대기질 정보 5종을 추가 공개한다.


국립환경과학원은 지난 3월부터 이산화질소 농도, 에어로졸(미세먼지 등), 오존 농도, 유효 운량, 자외선 관련 산출물 3종(식물 반응 지수, 비타민D 합성 지수, DNA 영향 지수), 이산화황 농도 등 8종의 영상을 제공해 왔다.


이번에 추가로 공개하는 5종은 에어로졸 단일산란 알베도, 자외선·가시광 에어로졸 지수, 구름중심기압, 구름복사비율, 자외선 지수다.


이들 정보로 대기오염, 기후, 건강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할 것으로 기대된다. 에어로졸 단일산란 알베도와 자외선·가시광 에어로졸 지수는 에어로졸에 의한 빛의 산란·흡수, 에어로졸 크기 정보를 제공해 에어로졸 생성, 이동, 변화 등 대기오염(미세먼지 등) 분석에 활용할 수 있다.


또한 에어로졸은 직·간접적으로 기후변화를 유발하는 물질로 환경위성 에어로졸 정보를 이용하면 복사강제(radiative forcing) 산정 등 기후변화를 연구하는 데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자외선 지수는 자외선 노출에 따라 발생할 수 있는 피부질환 등을 사전 예방할 수 있도록 국민에게 건강 정보로써 유용하게 쓰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국립환경과학원은 내년부터 대류권 및 성층권 오존, 대류권 이산화질소, 포름알데히드(HCHO), 글리옥살(C2H2O2) 등 대기질 영상 농도 정보 7종을 추가해 총 20종의 환경위성 자료 산출물을 공개할 예정이다.


특히 대류권 오존과 이산화질소 농도 공개는 지표면 농도 정보를 알려주기 때문에 환경정책과 연구 분야에서 활용할 수 있다.


김동진 국립환경과학원장은 “정지궤도 환경위성의 안정적인 운영으로 대기오염물질 실시간 자료 제공을 통한 국민 건강 보호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고품질 위성자료 제공으로 국내외 사용자 만족도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장정욱 기자 (cju@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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