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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버스’ 꽂힌 컴투스, ‘더 샌드박스·업랜드’ 투자


입력 2021.11.03 09:29 수정 2021.11.03 09:31        김은경 기자 (ek@dailian.co.kr)

메타버스 플랫폼·부동상 가상거래 기업 투자

“컴투스 만의 디지털 가상현실 생태계 창출”

컴투스(왼쪽)와 더 샌드박스 로고.ⓒ각사
컴투스(왼쪽)와 업랜드 로고.ⓒ각사

컴투스는 블록체인 기반 메타버스 플랫폼 기업인 ‘더 샌드박스’와 부동산 가상거래 메타버스 기업 ‘업랜드’에 투자했다고 3일 밝혔다.


컴투스는 두 회사에 각각 시리즈 B와 시리즈 A 라운드 투자사로 참여한다. 더 샌드박스 투자에는 컴투스 외에 소프트뱅크 비전펀드2를 비롯한 다양한 글로벌 기업들이 참여했다.


더 샌드박스는 ‘애니모카 브랜즈’의 자회사다. 블록체인과 대체불가능한토큰(NFT) 기술을 토대로 제작된 메타버스 플랫폼 ‘더 샌드박스’를 서비스한다. 현재 플랫폼 내에서 발생되는 누적 거래액(GMV)은 1억4400만 달러(약 1686억원)를 넘어섰다.


업랜드는 실재 지도 기반의 건물과 교통시설 등을 가상현실에서 구입하거나 거래할 수 있는 거울세계형 메타버스 게임이다. 소유한 부동산을 활용해 임대료, 교통비를 받아 재투자하거나 NFT를 통해 가치를 높이는 등 리얼한 부동산 경제 시스템을 그대로 옮겨온 것이 특징이다.


컴투스는 최근 게임 등 여러 콘텐츠를 메타버스에서 제공하고 이를 이용자가 직접 NFT를 활용해 자신만의 지식재산권(IP)과 재화로 재창조할 수 있는 차세대 가상현실 사업에 적극적으로 투자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이미 시장에서 선도적 위치에 오른 유망 기업들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블록체인과 메타버스 기반으로 빠르게 재편되고 있는 글로벌 콘텐츠 산업에서 컴투스 만의 독보적인 메타노믹스 생태계를 만들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김은경 기자 (e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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