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독자 7천만 명을 보유한 미국 유튜버 '미스터 비스트(MrBeast)'가 '오징어 게임' 개최를 위한 세트장을 공개했다.
미스터 비스트는 지난 4일 트위터와 인스타그램에 "오징어게임 세트장이 완성돼 간다"고 글을 올렸다.
그는 "다음 주 456명의 참가자들에게 행운이 있길 바란다"며 현재 제작 중인 세트장 사진을 선보였다.
미스터 비스트가 공개한 세트장에는 '오징어 게임'을 떠올리게 하는 대형 그네가 있고, 또 1980년대 서울 쌍문동 분위기를 담은 구슬치기 공간도 보인다.
이 유튜버는 거액의 상금이 걸린 이색 대회를 여러 번 개최했다. 50만 달러(약 5억 9100만원) 상금이 걸린 술래잡기, 10만 달러(약 1억 1800만원)짜리 다이아몬드 훔치기 등의 콘텐츠를 찍었다.
또 원을 그려놓고 그 안에서 오래 버티면 상금과 상품을 주는 콘텐츠를 진행하기도 했다.
매번 거액의 상금이 걸린 이색 대회를 개최한 만큼 이번 '오징어게임' 우승 상금 또한 억 단위일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본명이 지미 도널드슨인 미스터 비스트는 1998년생으로, 나무 2000만 그루 심기 등 기이하고 이색적인 챌린지와 나눔의 기쁨을 실천하는 유튜버로 유명하다.
외신 등에 따르면 미스터비스트는 지난해에만 2400만 달러(약 283억원)를 벌면서 유튜버 수입 2위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