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페이스북
X
카카오톡
주소복사

박항서 감독, 베트남과 1년 계약 연장


입력 2021.11.10 21:24 수정 2021.11.10 21:24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2019년 체결한 2+1년 계약에서 1년 연장옵션 합의

U-23 국가대표팀 감독직 내려 놓고 성인대표팀 집중

박항서 감독.(자료사진) ⓒ 데일리안 류영주 기자

베트남 축구 대표팀을 이끌고 있는 박항서 감독이 1년 더 지휘봉을 잡는다.


박항서 감독 매니지먼트사인 디제이매니지먼트측은 10일 베트남 축구의 안정적이고 견고한 발전이라는 공동의 목표 아래에서 협상 기간을 거친 후 이날 베트남 축구협회와 박 감독이 공식적으로 계약 연장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연장 계약기간은 2022년 2월 1일부터 2023년 1월 31일까지다. 이번 계약은 지난 2019년 체결한 2+1년 계약에서 1년 연장옵션에 합의한 결과다.


2017년부터 현재까지 베트남 축구와 함께 했던 지난 4년동안, 박항서 감독은 2018년 AFF 스즈키컵 우승, 2019년 아시안컵 본선 8강 진출, 2021년 2022 FIFA 월드컵 최종예선 진출 등 베트남 축구에 기념비적인 업적을 이룩해 왔다.


이 업적들은 세계 축구 무대에서 베트남 축구의 큰 발전을 확인하는 역사적인 업적으로 평가받고 있다.


베트남축구협회와 박항서 감독의 계약 연장은 양측의 베트남 축구의 발전 목표에 대한 높은 공감대를 바탕으로 진행됐으며, 베트남 대표팀이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방안을 상호 논의해 결정됐다.


또한, 박항서 감독이 베트남 성인 국가대표팀에 전념할 수 있도록 베트남 축구협회는 베트남 U-23세 국가대표팀 코칭스태프 조직 구조를 일부 조정할 예정이다.


현재 베트남 성인 대표팀과 U-23세 대표팀의 감독직을 겸임하고 있는 박항서 감독은 다가오는 2021 SEA게임(2022년 5월 예정)을 마친 후 베트남 U-23 국가대표팀 감독직을 내려놓고, U-23세 베트남 대표팀의 팀 매니저로 보직을 변경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베트남축구협회는 새로운 베트남 U-23세 대표팀 감독을 선임할 예정이다. 이러한 변화는 박항서 감독이 성인 대표팀에 더 집중하고, 동시에 U-23세 대표팀이 발전하기 위한 협업을 지속하며 각 팀 운영이 효율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양측이 합의한 결과다.


현재 박항서 감독과 코칭스태프는 2022년 피파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 예선과 동시에 지난 대회 챔피언이었던 2020 AFF 스즈키컵(2020년 대회가 2021년으로 연기 개최)의 우승을 목표로 훈련에 매진하고 있다.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관련기사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