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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백화점, 더현대 서울 '바로투홈' 운영


입력 2021.11.12 11:00 수정 2021.11.12 11:01        최승근 기자 (csk3480@dailian.co.kr)

F&B 매장 음식 주문하면 1시간 내 배달

더현대 서울 6층 이탈리 매장 전경.ⓒ현대백화점

현대백화점이 더현대 서울이 위치한 여의도 지역을 대상으로 식음료(F&B) 배달 서비스 운영에 나선다.


현대백화점이 운영하는 식품 전문 온라인몰 현대식품관 투홈은 더현대 서울에서 F&B 배달 서비스 '바로투홈'의 운영을 시작한다고 12일 밝혔다.


현대백화점이 지난해 백화점 업계 최초로 선보인 ‘바로투홈’은 백화점에 입점한 전문 식당가나 델리 브랜드 매장에서 즉석 조리한 식품을 주문 1시간 내에 점포별 인근 최대 6km 지역에 위치한 배송지로 직접 배달해주는 서비스다.


현재 압구정본점·무역센터점·천호점 등 백화점 전국 10개 점포와 현대프리미엄아울렛 송도점에서 운영 중이다.


이번에 바로투홈 서비스를 진행하는 매장은 더현대 서울의 지하1층 식품관과 6층 식당가를 비롯해 층별로 위치한 카페 등 점포에 입점된 F&B 매장의 절반가량인 50여 곳이 대상이다.


일본식 돈까스 전문점 ‘긴자 바이린’, 55년 전통의 광장시장 맛집 ‘박가네 빈대떡’, 몽탄·뜨락·금돼지식당이 손잡고 한국식 BBQ(바비큐) 메뉴를 선보이는 ‘수티’, 이탈리아 그로서란트 ‘이탈리(EATALY)’ 국내 2호점 등이 대표적이다.


배달 가능 지역은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도동 전 지역이며, 기본 배달료는 4900원이다. 브랜드별로 합산한 주문 금액이 5만원 이상인 경우 무료로 배달해 준다.


주문 당일과 다음날 중 고객이 지정한 시간(오전 10시 30분 ~ 오후 8시 30분)에 배달해주는 예약 배달 서비스도 운영한다.


현대백화점은 "이번 서비스를 통해 평소 줄서서 먹는 맛집 메뉴를 집이나 사무실에서 간단히 먹을 수 있어 고객들의 편의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주문 추이를 보고 배달 가능 지역과 배달 가능 매장수를 순차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최승근 기자 (csk348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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