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대에 가기 위해 기차를 탄 남성은 슬퍼하는 여자친구에게 달콤한 프러포즈를 전했다.
베트남 매체 YAN은 입대하러 가는 기차 안에서 프러포즈한 남성의 이야기를 지난 15일(현지 시각) 전했다.
공개된 영상에서 남성 A씨는 입대를 위해 여자친구와 함께 기차를 타고 이동하고 있다.
다소 무거운 분위기 속에 여자친구의 손을 꼭 잡은 A씨는 주머니에서 몰래 반지를 꺼냈다. 그리고 여자친구 앞에 무릎을 꿇은 뒤 "나와 결혼해줄래?"라며 청혼했다.
예상치 못한 고백에 다소 당황했던 여자친구는 이내 눈물을 흘리며 고개를 끄덕였다.
프러포즈에 성공한 A씨는 두근대는 심장을 진정시키려는 듯 가슴을 부여잡아 보는 이들을 웃음 짓게 했다.
영상을 촬영한 A씨의 친구는 "다시 봐도 여전히 떨린다"라며 "(친구가) 프러포즈를 들킬까 봐 꽃다발도 못 샀다"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