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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올리브네트웍스,‘예술작품 NFT’ 발행한다…AI 기술 접목


입력 2021.11.17 08:42 수정 2021.11.17 08:43        김은경 기자 (ek@dailian.co.kr)

AI 아트워크 플랫폼 ‘AiRT(에어트) 개발’

CJ올리브네트웍스 AI 아트워크 플랫폼 AiRT 작품 활용 예시.ⓒCJ올리브네트웍스

CJ올리브네트웍스는 예술작품에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시켜 새로운 창작물을 만들어 내는 AI 아트워크 플랫폼 ‘AiRT(에어트)’를 개발했다고 17일 밝혔다.


CJ올리브네트웍스 AI 코어(Core) 연구소가 개발한 AiRT는 AI 디지털판화 제작 솔루션으로 변량 자동 인코더(VAE·Variational Auto Encoders)와 생성적 적대 신경망(GAN·Generational Adversarial Networks) 기술을 융합해 기존 작가의 작품을 AI가 학습하고 연작을 제작하거나 영상물로 창작하는 서비스다.


회사는 AiRT가 AI 학습을 통해 작가의 아이덴티티는 유지하면서 AI가 표현하는 새로운 표현 기법을 더해 한층 더 독특하고 창의적인 작품을 만들어 낸다고 소개했다.


작가의 채색 화풍을 학습하여 채색되지 않은 다른 작품에 작가의 특성이 반영된 색상과 질감을 부여하는 AI 채색 기술인 ‘AiRT 페인터(Painter)’, 작가의 연작 작품을 학습해 AI 작품과 융합하고 연작의 연결성을 극대화해 표현하는 AI 연작 생성기술 ‘AiRT 프로듀서(Producer)’를 적용할 수 있다.


향후 CJ올리브네트웍스는 AiRT 플랫폼과 회사가 보유한 미디어 기술 노하우를 융합해 신개념의 AI 아트워크들을 선보이는 등 글로벌 시장에서 K-아트의 가치를 알리는 데 앞장선다는 계획이다.


현재 수묵 산수화 작가인 류재춘 화백의 유명 작품에 AiRT 기술을 도입해 한국화 대체 불가능한 토큰(NFT) 발행을 추진하고 있다. 이 외에도 전통예술·신진 작가들과 협업해 다양한 형태의 예술작품 NFT를 발행할 예정이다.


차인혁 CJ올리브네트웍스 대표는 “NFT는 대체 불가능한 원본이 하나만 존재하도록 고유값을 부여하고 블록체인 기술에 의해 해킹, 수정 등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예술작품의 희소성과 고유의 가치를 더 높일 수 있다”며 “AI 기술을 접목한 신개념 K-아트 작품을 선보이고 중장기적으로는 다양한 K-콘텐츠 분야의 NFT 생태계 확산에 적극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김은경 기자 (e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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