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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기술실용화재단, ‘한국농업기술진흥원’으로…내년 3월 새출범


입력 2021.11.30 15:10 수정 2021.11.30 15:11        이소희 기자 (aswith@dailian.co.kr)

기관명 변경하고 재도약

농업·농촌가치·미래창출 선도기관 역할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이 농업기술 실용화를 넘어 산업적 진흥까지 역할을 확대하기 위해 내년 3월부터 기관명을 ‘한국농업기술진흥원(농진원)’으로 변경하고 미래 100년을 향해 재도약한다.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은 이를 위한 ‘농촌진흥법 일부개정안’이 올해 5월 이개호 의원 등 12인에 의해 발의됐으며, 11월 30일 공포됐다고 밝혔다.


이번 ‘농촌진흥법 일부개정안’은 3개월 경과기간을 거친 후 오는 2022년 3월 1일부터 시행돼 본격적인 한국농업기술진흥원으로서의 업무를 새롭게 시작하게 된다.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은 특허기술·종자개발 등 농업과학기술 분야 연구개발 성과의 실용화를 목적으로 2009년 설립됐다.


하지만 이후 ‘농식품 벤처·창업 활성화’, ‘디지털농업 기반조성 및 확산’, ‘농업분야 탄소중립 대응’, ‘치유농업 활성화’ 등 농산업의 진흥역할로 그 기능이 점차 확대됨에 따라 기관명칭 변경에 대한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왔다.


또한 재단이라는 기관명칭으로 인해 민간단체 또는 기금운용기관으로 오인돼 왔고, 그로 인해 농산업의 연계, 전방위 지원의 농산업 진흥 역할을 수행하는데 많은 제약이 뒤따랐다.


이에 기관명칭을 변경하고 기술기반의 농산업 진흥기관으로 농업의 전후방산업전반에 대한 진흥 역할을 차질 없이 수행할 수 있게 됐다.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은 내년 3월 1일 개정법률 시행일에 맞춰 신비전과 CI선포식을 개최하고, ‘농업 기술의 산업진흥 선도기관’으로 입지를 굳건히 하겠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농촌진흥기관(농촌진흥청·도농업기술원·시군농업기술센터)과의 협력체계를 강화해 산업계뿐만 아니라, 청년농업·디지털농업·저탄소농업 등 영농현장 지원에도 지속 확대할 예정이다.


박철웅 이사장은 “앞으로 한국농업기술진흥원”이라는 새로운 명칭에 걸맞게 농업·농촌·농산업체의 혁신성장과 일자리 창출, 동반성장 견인 등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 고 말했다.


이소희 기자 (aswith@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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