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마다 학교별 15명 전문인력 양성
건국대와 인하대, 서울대, 숙명여대가 환경부 지식기반 환경서비스 특성화대학원으로 지정됐다.
환경부는 7일 “한국환경산업기술원과 함께 신성장 동력인 녹색산업의 지속적인 혁신과 성장을 이끌 수 있는 환경전문가 양성을 위해 이들 4개 대학을 환경서비스 특성화대학원으로 지정했다”고 밝혔다.
환경부는 지난 10월 공모를 통해 사업 신청서를 제출한 대학을 대상으로 사전검토와 평가위원회 심사를 거쳐, 사업계획 및 성과목표 등 평가결과가 우수한 이들 4개 대학을 최종 선정했다.
올해 선정된 4개 대학은 앞으로 3년간 약 48억 원을 지원받게 된다. 특성화대학원은 내년 2월부터 석·박사과정과 전문 교육과정을 통해 해마다 학교당 15명 이상의 전문인력을 양성할 예정이다.
지식기반 환경서비스 특성화대학원은 ▲지속가능 제품 설계 ▲환경+제4차 산업혁명 요소기술 융합 ▲환경경제컨설팅 등의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특성화대학원 학생은 필수 교육과정인 관련 기업체 산학연계 사업, 견습(인턴십) 과정 등을 수행해야 한다.
장기복 환경부 녹색전환정책관은 “특성화대학원을 통해 양성된 전문인력이 기후위기 등 환경 현안을 해결하고 지식기반 환경서비스 산업을 뒷받침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