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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R 검사로 포착 못 하는 '스텔스 오미크론' 변이 나왔다


입력 2021.12.08 22:59 수정 2021.12.08 18:51        김현덕 기자 (khd9987@dailian.co.kr)

ⓒ게티이미지뱅크

기존 유전자 검사(PCR)에 잡히지 않는 '스텔스' 오미크론 변이 코로나바이러스가 나왔다.


7일(현지 시각) 영국 가디언지는 "과학자들이 전 세계 방역 당국이 코로나 진단에 사용하는 PCR(중합효소연쇄반응) 검사에서 다른 변이와 구분이 되지 않는 스텔스 버전 오미크론을 확인했다"라고 보도했다.


가디언에 따르면 스텔스 오미크론에 감염되면 PCR 검사에서 코로나 감염자로 나오지만 오미크론 변이 여부는 확인이 되지 않는다.


또 가디언지는 스텔스 오미크론 변이를 발견한 지 얼마 되지 않아 기존 변이처럼 강한 전염력을 갖고 있을지 지금으로선 알 수 없지만, 유전적으로 다른 것이기에 기존 변이와는 다른 방식으로 활동할 수 있다 보도했다.


이에 따라 방역 당국이 오미크론 전파 상황을 파악하는 데 또 다른 걸림돌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국내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확진자가 2명 더 늘었다. 2명 모두 국내에서 감염된 것으로 파악됐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8일 0시 기준 국내 오미크론 감염 환자는 전날보다 2명 더 늘어 누적 38명으로 집계됐다.


이로써 국내 오미크론 감염 환자는 전날 36명에 2명을 더해 누적 38명이다. 이 중 해외 유입 환자는 9명, 국내 감염 환자는 29명이다.

김현덕 기자 (khd9987@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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