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에 나오는 음식들이 '1000원'에 먹을 수 있는 학식입니다"

ⓒ온라인 커뮤니티

학생들에게 저렴한 가격으로 학식을 제공하는 대학교의 사진이 올라왔다.

지난 7일 온라인 커뮤니티 뽐뿌에는 '1000원짜리 학식'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는 "경북대학교 조식 가격 1000원"이라며 여러 장의 식단 사진을 공개했다. 글쓴이가 공개한 사진에는 한식부터 양식까지 다양한 메뉴들이 담겼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1,000원짜리면 진수성찬", "천 원이면 진짜 싸다", "학생들 든든하게 먹고 힘냈으면 좋겠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경북대학교는 지난 2016년부터 농림축산식품부와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의 보조금을 지원받아 '1000원의 아침밥' 사업을 진행해 오고 있다.

학부생과 대학원생 등 경북대학교에 소속된 모든 재적생이라면 평일 오전 8시부터 9시 사이 선착순 200명까지 1000원으로 든든한 아침 한 끼를 먹을 수 있다.

ⓒ온라인 커뮤니티

한편 '1000원의 아침밥' 사업은 2015년 전남대가 국립대 최초로 도입한 뒤 학생들의 큰 호응을 얻어 서울대와 부산대 등 전국 20여 개 대학으로 확대 시행됐다.

상명대학교는 지난 2018년부터 '1000원의 아침밥' 사업에 참여해 왔으며 코로나 19로 잠시 중단했다 최근 재개했다.

또 순천향대학교도 지난 11월 25일까지 2021학년도 2학기 '천원의 아침밥'을 운영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