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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장동 의혹' 유한기 사망에 "비통한 심정"


입력 2021.12.10 11:22 수정 2021.12.10 14:33        고수정 기자 (ko0726@dailian.co.kr)

"진실 밝히기 위해 조속히 특검 추진"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9일 국회 소통관에서 감염병대응정책관련 긴급 기자회견을 마친 취재진의 질문을 받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10일 대장동 개발 사업 관련 구속영장이 청구된 유한기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개발사업본부장이 극단적 선택을 한 것에 대해 "비통한 심정"이라고 밝혔다.


이 후보는 이날 기자들에게 보낸 메시지에서 "유 전 본부장의 명복을 빈다"면서 이같이 언급했다.


이 후보는 이어 "실체적 진실을 밝히기 위해서라도 조속히 특검을 추진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경찰은 이날 오전 7시 40분께 고양시 한 아파트단지 화단에서 유 전 본부장이 숨져있는 것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유 전 본부장은 2014년 8월 김만배씨 등 대장동 개발 사업에 참여한 민간업자들로부터 한강유역환경청 로비 명목으로 2억원의 뒷돈을 챙긴 혐의로 오는 14일 법원에서 영장실질심사를 받을 예정이었다.

고수정 기자 (ko072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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