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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안 오늘뉴스 종합] '대장동 의혹' 유한기 숨진 채 발견, 진중권, 유시민 저격 "조국 사태 사과부터 하라", "고마워 정민아" 한강 사망 의대생 지하철 광고 논란


입력 2021.12.10 21:00 수정 2021.12.10 20:34        정채영 기자 (chaezero@dailian.co.kr)

포천시의회 포천도시공사 행정사무감사에 참석한 유한기 포천도시공사 사장(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개발사업본부장).ⓒ포천시 의회

▲유서 남기고 실종된 '대장동 의혹' 유한기 숨진 채 발견


대장동 의혹에 연루돼 구속영장이 청구된 유한기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개발사업본부장이 10일 오전 경기 고양시 자택 인근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기 일산서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40분께 고양시 일산서구의 한 아파트단지 화단에서 유 전 본부장이 추락해 숨져 있는 것을 한 주민이 발견해 신고했다.


유 전 본부장은 2014년 위례신도시 개발 사업 당시 특혜를 제공한 대가로 천화동인 4호 소유주 남욱 변호사와 5호 소유주 정영학 회계사로부터 2억 원을 받았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혐의를 계속 부인해 온 그는 오는 14일 법원에서 영장실질심사(구속 전 피의자심문)를 받을 예정이었다.


▲진중권, 유시민 저격 "조국 사태 사과부터 하라"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가 유시민 전 노무현재단 이사장을 향해 "'조국 사태'에 대해 사과부터 하라"고 직격했다. 정치 비평 중단을 선언했던 유 전 이사장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를 옹호하자 비판한 것이다. 진 전 교수는 9일 페이스북에 유 전 이사장의 발언이 담긴 언론보도를 공유하면서 "진실을 말하던 사람들에게 고통을 준 게 누군데"라며 이같이 말했다.


유 전 이사장은 같은 날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이 후보가 '조국 사태'에 대해 사과한 것을 두고 "그 정도도 이야기 못 하면 대통령 후보라고 할 수 없다"면서 "비판을 선명하고 강력하게 하는 사람일수록 그것과 어긋나는 행위를 하면 더 많은 비난을 받게 될 위험을 감수해야 한다. (이 후보도) 그 점을 말한 것"이라고 했다.


이에 대해 진 전 교수는 "'조국 사태'를 비판하던 사람들에게 집단 린치를 가하던 사이버 파시스트들을 지휘하던 분이 이제 와서 한다는 소리가, 어이가 없다"라며 "시민들은 조 전 장관을 비판하면 안 되고 이 후보는 조국 좀 비판해도 된다?"고 썼다.


▲"고마워 정민아" 한강 사망 의대생 지하철 광고 논란…"과하다" VS "추모 공간"


4월 서울 반포 한강공원에서 실종됐다 숨진 채 발견된 故 손정민씨를 추모하는 지하철 광고를 둘러싼 논란이 가열되고 있다. 일각에서는 공적인 일이나 국가적 재난으로 숨진 사건도 아닌 일에 지하철 광고 추모는 과하다는 주장이 있는 반면, 다른 한쪽에서는 아직 의혹이 풀리지 않은 만큼 추모의 공간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있다. 지하철 광고라는 추모의 형태를 빌어 사건을 공론화하려는 의도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전문가들은 지하철 광고가 사건을 공론화시키고자 하는 의도가 있다고 분석했다. 임명호 단국대 심리학과 교수는 "한강공원에 꽃을 올려놓는 추모 방식에서 비용이 드는 지하철 광고까지 하는 것은 여론 확장을 하고 싶어 하는 의도가 있어 보인다"며 "지하철 광고를 한 이들은 이 사건이 추호도 의심할 바 없이 명백히 밝혀지지 않았다는 감정이 남아 있고, 사회가 여전히 공정하지 못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마냥 비난할 일만은 아니다"고 해석했다.


▲부스터샷 간격 3개월로 단축…13일부터 사전예약 시작


18세 이상 모든 성인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2차 접종과 3차 접종의 간격이 3개월로 단축된다. 3차 접종 기간이 다가온 대상자 오는 13일부터 사전예약할 수 있다.


10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은18세 이상 전체를 대상으로 2차 접종 완료 후 3차 접종(부스터샷) 간격을 3개월로 단축한다고 밝혔다. 사전예약은 기존 방식과 동일하게 코로나19 예방접종 사전예약누리집(http://ncvr.kdca.go.kr)을 통해 진행되며, 예약일을 기준으로 2일 후부터 접종일 선택이 가능하다.


▲윤희숙, '尹 선대위' 합류…"이재명, 정치적 사망했어야 할 인물"


윤희숙 전 국민의힘 의원이 10일 의원직을 사퇴한 뒤 세 달 만에 윤석열 대선 후보 선거대책위원회에 합류했다. 후보 직속 기구인 '내일이 기대되는 대한민국' 위원회 위원장으로 활동한다.


이재명 후보에 대해 윤 전 의원은 "수단을 가리지 않고 살아남긴 했지만 오래 전에 정치적으로 사망했어야 할 만큼 법을 우습게 알고, 인간적으로 너무 덜됐기 때문에 앞으로 현저히 나아지지 않으면 도저히 가망이 없고, 그 때 그 때 임기응변으로 내지를 뿐 일관된 가치나 원칙은 도무지 없는 인물"이라 혹평했다.


윤 전 의원은 "'내기대' 위원회는 미래세대 현장 활동가와 전문가들을 중심으로 구성해 일자리․연금․부동산․환경.교육.신산업규제 등 해묵은 개혁과제들에 대해 현장 중심으로 소통할 것"이라 예고했다. 아울러 "국민이 바라는 미래상과 후보의 비전이 만나는 아고라를 만들어보겠다"며 "응원해주시고 많은 의견 보내달라"고 거듭 강조했다.


▲은행도 투자할 곳 없다…쌓이는 현금 '딜레마'


4대 시중은행이 보유한 현금 자산이 올해 들어서만10조원 가까이 불어나며40조원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금융 시장의 불안에 대비해야 하는 와중, 제로금리 기조로 마땅한 투자처도 찾기 힘든 상황이 이어지면서 자의 반 타의 반으로 돈주머니가 불어난 모습이다.


쌓여만 가는 부동자금을 둘러싸고 은행권의 고민이 깊어지는 가운데 기준금리 반등과 그에 따른 채권 시장의 향방이 향후 자산운용의 열쇠가 될 것이란 관측이다.


▲마차도 보낸 롯데, 다저스 출신 피터스 영입 "리모델링 사직구장에 적합"


딕슨 마차도와 결별한 롯데 자이언츠가 새 외국인 타자 DJ 피터스(26)를 영입했다. 롯데는 9일 “피터스와 총액 68만 달러(연봉 60만 달러·옵션 8만 달러)에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198㎝·102㎏의 건장한 체격을 갖춘 피터스는 우투우타 외야수. 2016년 LA 다저스의 지명을 받아 메이저리그와 트리플A에서 뛰었다. 마이너리그 3시즌(2017~2019) 연속 20홈런 이상 터뜨릴 정도로 장타력도 갖췄다.


올 시즌에는 다저스에서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피터스는 7월 웨이버 공시 이후 텍사스 레인저스로 이적했다. 2021시즌 70경기 타율 0.197(223타수 44안타) 13홈런 38타점의 성적표를 받았다. 5홈런에 그친 마차도와 비교하면 장타력의 업그레이드를 기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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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채영 기자 (chaezero@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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