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시 2년만…11개월 새 30만건↑
캐롯손해보험이 자사 상품인 퍼마일자동차보험의 누적 가입 건수가 40만건을 돌파했다고 14일 밝혔다.
캐롯손보가 지난해 2월 출시한 캐롯 퍼마일자동차보험은 출시 11개월 만인 올해 1월 출시 10만건을 돌파했다. 이후 11개월만에 누적 40만건을 돌파하며 지속적인 가입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기존 자동차보험 틀을 벗어나 실제 운전자 주행거리에 기반해 매월 탄 만큼만 후불로 결제하는 합리적인 납부 시스템과 SOS 버튼을 활용한 신속한 사고 접수 등 IT 기반 서비스가 고객에게 크게 어필한 것으로 풀이된다.
긴급출동 및 보상경험 등 신규 고객 가입에 중요한 고려 요소로 작용하는 부분이 가입자 증가에 따라 긍정적인 피드백으로 회자돼 안정적인 이미지를 구축한 것이 40만 돌파를 촉진시켰다는 게 캐롯손보 측 설명이다. 아울러 SK텔레콤, 현대자동차 등 캐롯손보의 주요 주주사와의 적극적인 제휴로 신규 고객을 발굴한 부분도 성장세에 빠질 수 없는 중요한 요인으로 파악된다.
캐롯손보는 '퍼마일자동차보험'의 차별화된 상품성을 기반으로 지속적 IT 서비스 적용으로 시장 확대를 꾀하고 있다. 캐롯만의 기술력으로 자체 안전운전 스코어링 시스템을 개발하고, 이를 통한 대국민 안전운전 리워드 프로그램 '퍼마일프리멤버스'를 선뵀으며, 한국도로공사와의 기술제휴로 대형 사고율이 높은 화물차 안전운전을 위한 프로그램도 준비하는 중이다. 앞서 지난달에는 '인공지능(AI) 사고케어'를 론칭해 고객 중대 사고를 시스템으로 자동 인지하여 긴급출동까지 가능하게 하는 등 기존에 없었던 새로운 고객 경험을 제시하고 있다.
캐롯손보 관계자는 "출시 2년도 되지 않아 40만대라는 누적 가입 건수를 기록한 만큼 고객들의 긍정적 피드백을 바탕으로 퍼마일자동차보험의 지속적인 성장을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테크와 보험이 결합한 새로운 서비스를 지속 선보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