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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윤석열, 부인·장모 비리 프레임 갇히면 대선 승리 힘들다 "


입력 2021.12.14 16:16 수정 2021.12.14 16:17        이슬기 기자 (seulkee@dailian.co.kr)

"이회창 두 번이나 실패한 이유도

두 자녀 병역비리 의혹 프레임 때문"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달 8일 서울 여의도 선거캠프에서 열린 해단식에서 한 청년으로부터 손편지를 받고 있다.(공동취재사진)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은 14일 윤석열 대선 후보를 향해 "부인과 장모 비리 프레임에 갇히면 정권교체가 힘들어질 것"이라고 우려했다. 윤 후보 부인 김건희씨의 허위 경력 의혹과 장모의 요양급여 부정수급 등 의혹을 지적한 것으로 보인다.


홍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1997, 2002 이회창 (후보가) 대선을 두 번이나 실패한 가장 큰 이유는 훌륭한 후보를 모시고도 두 자녀 병역비리 의혹 프레임에서 벗어나지 못했기 때문"이라며 이같이 썼다.


그는 "정권교체 욕구가 훨씬 높은데도 (지지율이) 35% 박스권을 맴돌고 있는 이유도 빨리 파악해 대처하라"며 "이재명 후보는 끊임없이 요술(妖術)을 부리는데 밤바다 매일 축배 드는 것은 국민에 대한 배신"이라고 했다.


윤 후보는 이날 오전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토론회에서 부인과 장모를 둘러싼 각종 의혹에 대해 적극 해명했다.


그는 장모 관련 의혹에는 "검찰이 과잉 수사를 했다"며 "(장모가) 사기를 당했다. 사전에 검사 사위하고 의논했으면 사기당할 일이 없었다"고 했다.


부인 김씨에 대해 제기된 허위 경력에 대해서도 "전체적으로 허위 경력은 아니다"며 "수상은 자기가 부사장으로서 (역할을 했다고) 충분히 설명했는데도 이런 식으로 보도가 났다"고 말했다.

이슬기 기자 (seulke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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