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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김정일 사망 10주기 금수산 참배…"반미 대결전 승리했다"


입력 2021.12.18 09:49 수정 2021.12.18 09:49        정계성 기자 (minjks@dailian.co.kr)

최룡해·김여정 등과 함께 참배

광장서는 '중앙추모대회' 개최

최룡해 추모사 "제국주의 봉쇄 격파"

17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간부들이 김정일을 참배하고 있다. ⓒ노동신문/뉴시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김정은 국방위원장 사망 10주기를 맞아 금수산 태양궁전을 참배했다고 북한 매체들이 전했다.


18일 조선중앙통신과 노동신문 등 북한 매체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17일 평양 금수산태양궁전을 찾아 참배를 마쳤다. 최룡해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 조용원 당 조직비서, 김덕훈 내각 총리, 박정천 당 비서를 비롯한 당·정·군 고위 간부들이 동행했다.


김 위원장의 동생인 김여정 국무위원도 참배에 함께 했으나, 부인 리설주는 동행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김 국무위원은 별도로 열린 중앙추모대회에서 참석했다고 북한 매체들은 전했다.


‘김정은 동지 서거 10돌 중앙추모대회’는 17일 낮 금수산태양궁전 광장에서 개최됐다. 낮 12시 북한 전역에 3분간 묵념 사이렌이 울렸으며, 최룡해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이 추모사를 낭독했다.


최 위원장은 “사회주의 우리 국가의 위력을 백방으로 발양시키셨으며 조국 수호전의 진두에 서서 영활한 지략과 담대한 결단, 초강도 강행군으로 반미 대결전을 연전연승으로 이끌었다”고 말했다.


이어 “제국주의 연합 세력과 단독으로 맞서 미증유의 압력과 봉쇄를 격파하며 조국과 민족, 사회주의를 구원한 세기의 위인, 전설적 영웅은 오직 위대한 김정일 동지 한분 뿐”이라고 강조했다.

정계성 기자 (minjk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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