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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출 금지, 밖에 나가지마"…확진자 쏟아지자 1300만명 거주하는 中 도시에서 내린 결정


입력 2021.12.23 19:05 수정 2021.12.23 11:05        김남하 기자 (skagk1234@dailian.co.kr)

ⓒ 로이터=연합뉴스

인구 1300만 명의 중국 산시성 시안시가 도시를 봉쇄했다. 최근 2주 사이 코로나19 확진자가 급격히 늘자 내린 조치다.


지난 22일(현지 시각) 시안시 방역당국은 기자회견을 열고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통제를 전면적으로 강화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시안시는 공식 웨이보 계정을 통해 "모든 가정은 이틀에 한 번씩만 생필품을 구매하기 위해 외부로 1명만이 나갈 수 있다"며 "다른 가정은 응급 상황을 제외하고 실내에 머물도록 명령받았다"고 밝혔다.


최근 시안에서는 지난 9일 코로나19 감시 대상자 격리호텔에서 근무하는 인원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이후 10여 일간 누적 확진자 수가 143명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시안시는 최근 일선 등교를 전면 중단시키고 주민을 대상으로 전수검사에 들어갔다.


공무원이 기차역과 터미널은 물론 도로를 지키며 꼭 필요한 경우가 아니라면 집으로 돌아가라고 권고하고 있다. 슈퍼마켓과 의료기관 등만 문을 열 수 있다.

김남하 기자 (skagk1234@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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