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페이스북
X
카카오톡
주소복사

전국 대부분 한파특보, 강추위 계속…서해안·전남 중부·제주 또 눈 온다


입력 2021.12.27 09:27 수정 2021.12.27 09:29        정채영 기자 (chaezero@dailian.co.kr)

낮부터 서서히 기온 회복…28일 평년 수준 기온

제주도 대설주의보, 오전 9시 해제

서울의 아침 최저 기온이 영하 16도를 기록하는 등 41년 만에 12월 최강 한파가 찾아온 26일 서울 여의도 한강변에 고드름이 얼어 붙어 있다.ⓒ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월요일인 27일에도 추위가 계속되겠다. 충남 서해안과 전라 서해안, 전남 중부 내륙 등에는 가끔 눈이 오는 곳이 있겠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 한파특보가 발효됐으며, 아침 기온은 중부지방과 남부 내륙에서 영하 10도 이하로 매우 춥겠다.


경기 동부와 강원 내륙·산지는 영하 15도 이하를 기록하겠으며, 그 밖의 지역도 영하 5도 이하로 매우 춥겠다.


낮부터는 기온이 서서히 올라 최고기온은 -2∼5도로 예보됐다. 28일엔 평년 수준을 회복하겠다.


오전까지 충남 서해안과 전라 서해안, 전남 중부 내륙에는 가끔 눈이 오는 곳이 있겠고, 오후 제주도에는 비 또는 눈이 오는 곳이 있겠다. 경기 남서부와 충남은 오후부터 밤사이 한때 비 또는 눈이 내리겠다.


예상 적설량은 제주도 산지, 울릉도·독도 2∼7㎝, 전라 서해안, 제주도, 서해5도 1∼3㎝ 등이다. 예상 강수량은 5㎜ 안팎이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강원 산지에는 바람이 강하게 불겠으며, 서해상과 남해상, 제주도 해상은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높게 일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유의해야 한다.


동해안에는 너울로 인한 높은 물결이 백사장으로 강하게 밀려오고 갯바위나 방파제를 넘는 곳이 있겠으니 해안가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기상청은 27일 오전 9시를 기해 제주도 산지·제주도 남부·제주도 동부·제주도 북부에 발령했던 대설주의보를 해제한다고 밝혔다. 제주도 남서쪽 안쪽 먼바다·제주도 남동쪽 안쪽 먼바다·제주도 남쪽 바깥 먼바다에는 풍랑주의보가 내려졌다.

정채영 기자 (chaezero@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정채영 기자가 쓴 기사 더보기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