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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코로나 음성 판정…9일 공식일정 재개


입력 2022.01.09 11:45 수정 2022.01.09 11:45        정계성 기자 (minjks@dailian.co.kr)

8일 중단했던 '매타버스 시즌 2' 재개

소상공인·청년 만나 애로사항 청취

'주거 사다리 강화' 부동산 공약 발표

'매타버스(매주 타는 민생버스) 시즌 2'를 시작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7일 오후 서울 동작구 맘스하트카페에서 열린 '아이 키우기 좋은 사회' 국민반상회에서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국회사진취재단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9일 코로나19 진단 검사 결과 음성 판정을 받고 일정을 재개한다. 이 후보는 지난 7일 ‘명심 콘서트’ 카메라 감독이 확진 판정을 받자 모든 일정을 중단하고 검사를 받은 바 있다.


민주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 관계자는 이 후보는 유전자증폭(PCR) 검사 결과 음성 판정을 통보받았다고 전했다.


코로나 음성 판정을 받음에 따라 이 후보는 이날 오후부터 공식일정을 재개한다. 먼저 손실보상 사각지대 업종 종사자들과 만나 정부의 피해보상 사각지대 최소화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며, 서울의 핫플레이스인 홍대 거리 걷기를 통해 청년 민심을 청취할 예정이다. 이 후보는 최소한의 수행원만 대동한 채 행사 장소까지 지하철을 이용하고 직접 라이브 방송도 진행한다.


이어 ‘국민반상회’를 통해 배달 등 청년 아르바이트 노동자들과의 만남도 갖는다. 민주당은 “대학생, 취준생, 경력단절여성이 겪는 경제적 어려움 등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청년 문제 관련 대안을 모색하자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 후보는 이날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주거 사다리 강화’를 골자로 한 부동한 공약을 발표하기도 했다. △다양한 형태의 공공주택 공급 △분양가상한제 통한 민간주택 분양가 인하 △무주택 서민 등에 대한 금융지원 강화 △고정금리 대출 전환이 담겼다.


이 후보는 평생 거주 가능한 ‘임대형 기본주택’과 토지는 공공이 소유하는 ‘건물 분양형 기본주택’, ‘지분적립형’ 주택, 분양전환가격을 사전에 확정하고 임대 후 분양하는 ‘누구나집’, 주택가격 상승분을 공공과 공유하는 ‘이익공유형’ 등을 공공주택 공급의 형태로 예시했다.


또한 이 후보는 “분양가상한제를 민간에 도입하고 분양원가 공개를 확대해 민간주택의 분양가 인하를 유도하겠다”고 했으며, 서민·실수요자에 대해서는 “낮은 금리로 더 많은 금융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각종 정책모기지를 대폭 확대하겠다”고 공약했다.


아울러 “고금리 변동금리 대출을 저금리 고정금리 대출로 바꿔주는 대출전환 프로그램을 새롭게 마련하겠다”며 “청년의 주거복지 지원을 위해 미래소득을 고려한 DSR도 현장에서 적극 적용하겠다”고 말했다.

정계성 기자 (minjk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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