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제6차 유행 국면을 맞고 있는 일본의 신규 확진자가 10일 6000명을 넘어섰다.
연합뉴스는 이날 일본 전역에서 새롭게 확인된 코로나19 감염자가 도쿄 871명을 포함해 총 6438명으로 집계됐다고 교도통신을 인용해 보도했다.
이는 월요일 기준 지난해 9월 6일(8224명) 이후 4개월여 만의 최다치다.
이날은 일본 공휴일인 ‘성인의 날’이어서 사흘 연휴가 이어졌다. 연휴 후 검사 건수가 늘면서 신규 확진자도 다시 급증세를 탈 가능성이 큰 것으로 일본 전문가들은 예상하고 있다.
일본의 코로나19 관련 누계 사망자는 이날 2명 증가해 1만8417명이며 인공호흡기 치료 등을 받는 중증자는 90여명으로 파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