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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엔솔 오후 1시 증거금 '81조' 신기록...SKIET 넘어섰다


입력 2022.01.19 13:30 수정 2022.01.19 13:31        백서원 기자 (sw100@dailian.co.kr)

미래에셋증권 경쟁률 172대 1

IPO사상 최대어인LG에너지솔루션 일반투자자 공모주 청약이 시작된 지난 18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신한금융투자 본사에서 고객들이 청약신청을 하고 있다. ⓒ데일리안 류영주 기자

기업공개(IPO) 사상 최대어인 LG에너지솔루션의 공모주 청약 마지막 날 증거금이 81조원을 넘어섰다.


1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기준 청약 증거금은 81조원대로 집계됐다. 앞서 SK아이이테크놀로지(SKIET)가 기록한 공모 청약 증거금(80조9017억원)을 뛰어넘은 것으로 역대 최대 규모다. 이에 따라 증거금 100조원 달성이 가능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증권사별로 보면 대표주관사 KB증권은 경쟁률 54대 1, 청약증거금 40조7345억원으로 나타났다.


대신증권은 경쟁률 41대 1, 증거금 15조5000억원을 모았다. 신한금융투자는 경쟁률 39대 1, 증거금 14조7000억원 기록했다. 미래에셋증권은 경쟁률 172대 1, 증거금 약 5조9000억원이다. 신영증권은 경쟁률 39대 1, 증거금 1조3700억원을 기록했다. 하나금융투자는 경쟁률 58대 1, 증거금 1조9900억원으로 집계됐다. 하이투자증권은 경쟁률 40대 1, 증거금 1조3900억원 규모다.


LG에너지솔루션에 대한 일반투자자 청약은 이날까지 이틀간 진행된다. LG에너지솔루션은 일반 청약자에게 전체 공모 주식의 25%인 1062만5000주를 배정한다. 투자자들은 대표 주관사인 KB증권, 공동주관사인 대신증권과 신한금융투자, 인수회사로 참여하는 미래에셋증권, 하나금융투자, 신영증권, 하이투자증권 등 7개 증권사를 통해 청약을 할 수 있다.


증권사별 물량은 KB증권이 486만9792주(45.8%)로 가장 많고 다음으로 대신증권과 신한금융투자가 각각 243만4896주(각각 22.9%씩) 규모다. 이외 미래에셋증권, 신영증권, 하나금융투자, 하이투자증권이 각각 22만1354주(각각 2.1%씩) 배정된다.


통상 공모주 청약이 마지막 날 집중적으로 이뤄지는 만큼 막판까지 투자자들의 경쟁률 눈치싸움이 치열할 전망이다.


앞서 LG에너지솔루션 수요예측에서는 기관 주문액이 1경5203억원, 경쟁률 2023대 1을 기록했다. 기관 주문액이 1경원을 넘은 것은 국내 IPO 사상 처음이다. 수요예측 경쟁률도 유가증권시장 IPO 사상 최고치다. 공모가는 최상단인 30만원으로 결정됐다.

백서원 기자 (sw10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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