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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세청장 “세무 행정 디지털 중심 재설계 지속 추진”


입력 2022.01.26 11:02 수정 2022.01.26 10:03        장정욱 기자 (cju@dailian.co.kr)

올해 전국 세무관서장 회의 개최

국세청이 26일 전국 확장가상세계(메타버스)를 통해 세무관서장 회의를 개최했다. ⓒ국세청

김대지 국세청장은 올해 홈택스 개통 20주년을 맞아 더 발전된 비대면 서비스 제공을 위해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


국세청은 26일 2022년도 전국 세무관서장 회의를 열고 국세행정 운영방안을 확정·발표했다.


이날 회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지방청장 등 고위공무원은 세종청사에서 현장 참석하고 세무서장 130명 등은 각 관서에서 확장가상세계(메타버스)를 통해 온라인으로 참석했다.


김 청장은 이날 회의에서 “지난해 가장 눈에 띄는 성과는 납세서비스를 디지털 기반으로 재설계하여 세금신고·납부의 편의성을 크게 향상한 점”이라며 “올해도 핵심은 결국 디지털 중심 재설계”라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국세청은 ‘홈택스 2.0’ 프로젝트를 지속 추진해 인공지능・빅데이터를 활용한 비대면 서비스를 확대한다. 납세자 특성에 맞는 다양한 맞춤형 신고 도움 서비스도 마련할 예정이다.


장려금 제도 신청・지급 절차 개선과 실시간 소득파악제도 안착을 위한 노력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김 청장은 “컴퓨터나 스마트폰이 낯선 어르신, 세무에 익숙하지 않은 청년창업자 등 각각의 납세자가 가진 특성을 파악하고, 그 특성에 맞게 맞춤형으로 도움을 줄 수 있는 다양한 서비스를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더불어 균등한 회복을 저해하는 불공정 탈세 행위가 근절될 수 있도록 철저한 대처와 현장 중심의 체납추적 활동 강화를 주문하고-엄정한 공직기강 확립과 정치적 중립 엄수는 물론, 현장 중심 소통의 활성화를 통해 건강한 조직문화를 확립할 것을 당부했다.

장정욱 기자 (cju@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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