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댑트는 음원 지적재산권(IP)사업에 본격 진출해 무형자산을 기반으로 한 미디어커머스 기업으로 도약에 나선다고 28일 밝혔다.
박정하 어댑트 대표는 국내 최대 팔로워를 보유한 페이스북 채널 ‘쿠캣’을 기획했던 인물로 어댑트 설립 이후에도 뉴미디어에 대한 높은 이해도를 바탕으로 소비자와 적극 소통하며 마케팅 전문성을 쌓아왔다. 또한 지난해11월에는 콘텐츠 제작사 ‘스튜디오 솔파(STUDIO SOLFA)’를 인수하며 IP사업 확장을 예고한 바 있다.
이에 어댑트는 어댑트가 가진 마케팅 전문성과 스튜디오 솔파의 콘텐츠 기획력을 바탕으로 음원 IP사업을 본격 전개하며 서비스를 확장할 계획이다. 특히 스튜디오 솔파는 유튜브 골드 버튼을 받은 ‘오디지(ODG)’ 채널을 통해 오리지널 콘텐츠를 제작, 광고 없이 100% 오가닉 바이럴로 조회수 1000만 뷰 이상의 메가히트 영상을 무려11편이나 만들어내며 콘텐츠 기획력을 입증했다.
일례로 지난해 4월에는 9년 만에 컴백한 가수 ‘빅마마’의 신곡 발매 일정에 맞춰 멤버 이영현이 노래방에서 빅마마의 대표곡 ‘연’을 부르는 영상을 제작했고, 이어 7월에는 빅마마 완전체가 출연한 영상을 공개하며 빅마마에 대한 관심을 증폭시켰다.
오디지 영상 공개 이후 빅마마와 이영현에 대한 검색량이 급증한 것은 물론 빅마마의 신곡도 7월 오디지 영상 공개 시점을 기점으로 음원 차트에 진입, 68계단 상승하며 19위에 올랐다.
이영현의 노래방 영상은 ‘2021년 유튜브 국내 최고 인기 동영상TOP 10’ 중 7위를 기록했고, 현재까지도 오디지의 두 영상은 모두 조회수 1000만 뷰를 넘기며 꾸준한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또한 어댑트는 콘텐츠 제작을 통한 음원 마케팅 사업을 시작으로 향후에는 직접 음원을 제작하고 IP를 확보하는 신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며, IP영역 역시 음악뿐만 아니라 웹툰, 영화 등으로 확대해나갈 방침이다.
박정하 어댑트 대표이사는 “음악과 같이 무형자산은 경쟁력과 잠재력이 무궁무진한 아이템으로 그동안 축적해 온 마케팅, 콘텐츠 기획 능력을 결합해IP사업에서 시너지를 기대한다”며 “음원을 시작으로 웹툰, 영화 등 콘텐츠를 통해 무형자산의 미디어커머스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