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다수 의석의 힘을 내세워 무작정 정부 발목 잡아서는 안돼"
국민의힘이 민생과 국익을 내세워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원내 협조를 압박했다.
국민의힘 강민국 원내대변인은 13일 오전 논평을 통해 "20대 대선은 마무리됐고, 이제는 국회의 시간"이라며 "민생과 국익이 걸린 사안에서는 여야가 있을 수 없다"고 밝혔다.
이어 "왜곡된 임대차3법 개정, 해묵은 규제 폐지로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라는 헌법적 가치를 복원해야 한다"며 "북한의 ICBM 도발, 우크라이나 사태, 미중 무역전쟁과 같은 외교적 난제도 해결해야 하는데, 172석을 가진 민주당의 협조 없이는 불가능한 일"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민주당은 압도적 다수 의석의 힘을 내세워 무작정 정부의 발목을 잡아서는 안된다"며 "21대 국회만큼은 식물국회, 동물국회라는 오명을 벗어던지고 일하는 국회, 유능한 국회로 기억돼야 한다"고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