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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개도국 그린뉴딜 신탁기금 설립…연간 60억원 출연


입력 2022.03.17 16:36 수정 2022.03.17 16:36        박상인 기자 (si2020@dailian.co.kr)

개발도상국 정책·규제 수립 등 지원

기획재정부 전경 ⓒ데일리안DB

기획재정부와 글로벌녹색성장기구(GGGI)는17일 정부세종청사에서 ‘GGGI 한국 그린뉴딜 신탁기금 설립 협정’에 서명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정에 따라 우리 정부는 올해부터 2026년까지 5년 동안 연간 60억원을 신탁기금에 출연한다. 한국판 그린뉴딜과 연계한 해외 사업 개발, 개발도상국 정책·규제 수립 및 역량 개발을 지원할 계획이다.


한국은 그간 GGGI의 설립 주도국이자 본부 소재국으로서, GGGI와 협력해 개도국의 기후변화 대응과 녹색 전환을 지원해왔다.


김경희 기재부 개발금융국장은 “한국판 뉴딜, 2030 NDC 상향 등 그린경제 전환을 적극 추진 중인 바, 한국 그린뉴딜 신탁기금이 한국의 전문성과 경험을 개도국과 공유하는 중요한 채널이 될 것”이라며 “우수한 녹색기술을 보유한 한국 기업과 기관의 개도국 기후 사업 진출이 확대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GGGI는 개도국 저탄소 녹색성장 전략 지원을 위해 2010년 6월 설립됐으며 2012년 6월 국제기구로 공인받았다. 총43개 회원국이 참여하고 있다.

박상인 기자 (si202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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